꽃들 사이를 누비며 부지런히 일한 꿀벌 덕택에 달콤한 꿀이 항아리에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양봉장의 일등공신 꿀벌들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여름 꿀벌로 빽빽하던 벌통 500여 개가 지금은 텅 비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라진 꿀벌은 줄잡아 수십만 마리, 이상한 것은 주변에 꿀벌 사체조차 전혀 발견되지 않은 점입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꿀벌 실종 사건이 벌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이곳뿐 아니라 아이치 현과 가가와 현에서도 올해 들어 비슷한 일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꿀 생산에 타격을 받을 게 뻔하지만 문제는 이게 다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양봉장의 꿀벌을 빌려 비닐하우스 딸기의 수분을 해온 농가는 벌써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농약으로 인해 몰살했을 가능성과 말벌과 같은 천적의 습격 가능성, 그리고 환경 변화로 인한 집단 이주의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확한 실종 원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황보연 <br />영상편집 : 사이토 신지로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20911181553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